이번 간담회는 세계 5위의 해운강국인 우리나라의 최대 해운도시이며, 세계 6위의 컨테이너항만을 보유하고 있는 부산에 해사전문법원 설립과 유치를 통해 해사법률서비스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정영석 해양대 교수가 ‘해사법원 설립 필요성과 부산유치전략’을 통해 해사관련 전문법원에 대한 해외 운영사례를 비교분석한 후, 부산 설립의 당위성과 추진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해사중재기관과 해운업계의 의견을 논의한다.
부산시는 앞으로 간담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과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해 ‘해사전문법원’의 부산 설립과 유치에 필요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규옥 경제부시장은 “해사전문법원의 부산유치와 함께 해운거래소 설립, 해양금융·보험 활성화, 선박관리·선용품 등 해운서비스산업을 효과적으로 연계 육성한다면 부산이 세계적인 해운 지식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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