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는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 내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를 100% ‘완판(완전판매)’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6,700가구에 이르는 1~3차 단지를 모두 분양완료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 1,304가구는 분양을 시작한 지 2개월 만에 분양이 완료됐다. 앞서 1차 2,701가구를 5개월 만에, 2차 2,695가구를 3개월 만에 완판한 기간을 단축시킨 것이다. 약 2조원에 달하는 분양사업 규모가 조기완판됨으로써 한라의 실적 및 브랜드 이미지가 끌어올려질 것으로 보인다.
한라는 “서울대 연계 유치원·어린이집부터 서울대 사범대 협력형 초중고등학교 등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특화 아이템이 상대적으로 교육 기반이 열악한 시흥·안산 소비자들에게 통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소비자들에게 서울대와 연계한 특화 교육프로그램과 더불어 스터디센터인 ‘베리타스홀’, 자녀 방에 설치된 특화 책상 등이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라는 국 아이비리그의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설계·마케팅 관계자들이 설계 단계부터 현지 답사를 다녀오기도 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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