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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원달러환율 1,210.3원… 5년반만 최고


원달러 환율이 5년 반만에 종가기준 1,21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 종가보다 0.5원 오른 1,210.3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0년 7월의 1,215.6원 이후 가장 높은 것입니다.

어제 종가보다 4.8원 내린 1,205원에 거래가 시작된 원달러환율은 오전 한때 1,203.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위안화 약세가 누그러지면서 원달러 환율도 조정 국면에 들어가는 듯했지만, 중국 증시가 개장 직후 한때 3,000선이 붕괴됐다가 반등하는 등 불안이 지속돼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이후 중국 증시는 안정을 찾았지만, 역외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가세하면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 곡선은 가팔라졌습니다.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던 코스피도 0.21% 하락마감했고, 외국인들의 순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가 유입되면서 달러화 강세에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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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SEN TV sk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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