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열을 점칠 수 없는 박진감 만점의 편성이다. 17일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지는 제10경주(혼합 1등급·연령 오픈·1,900m)는 출전마 14마리의 능력 차이가 크지 않아 혼전이 예고되고 있다. 연말 장거리 1등급 경주에서 우승하며 기분 좋게 지난해를 마무리한 '위닝앤디'와 '구만석'이 한 발짝 앞선 것으로 보이나 '해마루'를 비롯한 도전세력들의 능력도 무시할 수 없다. 당일 컨디션과 작전 전개가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위닝앤디(미국·수·5세·레이팅 116)는 4주 전 1등급 1,800m 경주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출전한 11개 경주 가운데 무려 10개가 1,800m 이상이었고 그중 일곱 차례나 5위 이내에 입상했을 만큼 장거리에 강점을 지녔다. 추입 능력도 뛰어난데 직전 대비 4.5㎏이나 늘어난 부담중량이 변수다. 통산 26전 4승, 2위 6회(승률 15.4%, 복승률 38.5%).
구만석(한국·거세·7세·레이팅 115) 역시 장거리 강자다. 지난달 1등급 1,900m 경주에서 우승후보 '대한장군'을 따돌리며 우승한 것을 포함, 지난해 출전한 여섯 차례의 1,800m 이상 경주에서 5번이나 5위 안에 들었다. 전성기를 지난 나이에도 무뎌지지 않은 순발력과 종반 탄력을 과시하고 있다. 40전 10승, 2위 6회(승률 25%, 복승률 40%).
해마루(한국·거세·5세·레이팅 116)는 데뷔 후 아직 1,900m 이상에서 우승 경험이 없으나 직전 1등급 1,800m 경주에서 2위를 차지했다. 스피드와 뒷심을 겸비해 상황에 따라 작전 구사가 자유롭다는 것도 장점이다. 22전 7승, 2위 3회(승률 31.8%, 복승률 45.5%).
바다질주(미국·수·5세·레이팅 112)는 지난해 11개 경주 모두 1,800m 이상 장거리에서만 뛰었다. 우승은 없었지만 풍부한 장거리 경험과 종반에 승부를 거는 추입력이 돋보인다. 26전 3승, 2위 5회(승률 11.5%, 복승률 30.8%).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위닝앤디(미국·수·5세·레이팅 116)는 4주 전 1등급 1,800m 경주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출전한 11개 경주 가운데 무려 10개가 1,800m 이상이었고 그중 일곱 차례나 5위 이내에 입상했을 만큼 장거리에 강점을 지녔다. 추입 능력도 뛰어난데 직전 대비 4.5㎏이나 늘어난 부담중량이 변수다. 통산 26전 4승, 2위 6회(승률 15.4%, 복승률 38.5%).
구만석(한국·거세·7세·레이팅 115) 역시 장거리 강자다. 지난달 1등급 1,900m 경주에서 우승후보 '대한장군'을 따돌리며 우승한 것을 포함, 지난해 출전한 여섯 차례의 1,800m 이상 경주에서 5번이나 5위 안에 들었다. 전성기를 지난 나이에도 무뎌지지 않은 순발력과 종반 탄력을 과시하고 있다. 40전 10승, 2위 6회(승률 25%, 복승률 40%).
해마루(한국·거세·5세·레이팅 116)는 데뷔 후 아직 1,900m 이상에서 우승 경험이 없으나 직전 1등급 1,800m 경주에서 2위를 차지했다. 스피드와 뒷심을 겸비해 상황에 따라 작전 구사가 자유롭다는 것도 장점이다. 22전 7승, 2위 3회(승률 31.8%, 복승률 45.5%).
바다질주(미국·수·5세·레이팅 112)는 지난해 11개 경주 모두 1,800m 이상 장거리에서만 뛰었다. 우승은 없었지만 풍부한 장거리 경험과 종반에 승부를 거는 추입력이 돋보인다. 26전 3승, 2위 5회(승률 11.5%, 복승률 30.8%).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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