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인기 슈즈 ‘스파게티’를 재해석한 ‘스파게티 2.0’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휠라의 ‘스파게티’는 90년대 미 NBA 스타들이 즐겨 신던 시그니처 농구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단장한 제품이다. 신발 갑피의 사선 디자인이 스파게티면을 떠오르게 해 ‘스파게티’란 애칭을 얻게 된 이 제품은 2014년 하반기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새로운 버전이 나올 때마다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휠라에서 내세우고 있는 브랜드 콘셉트 ‘스타일리시 퍼포먼스’를 접목해 활동성과 세련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모델 특유의 독특한 측면 패턴은 그대로 유지하고 보행 시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줄 수 있는 TPU(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사출을 적용했다. 기존 하이탑 슈즈에 비해 높이를 낮췄고 오래 신어도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가볍게(한 켤레당 690g) 만든 것도 장점이다.
사이즈는 230~280㎜로 커플 아이템으로 신어도 손색이 없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블랙, 화이트/그레이, 화이트/네이비/레드 조합으로 총 4가지다. 가격은 12만9,000원.
이수민기자 noenem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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