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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평검사 453명 인사…'총선·부패수사' 방점

검찰이 4·13 총선 대비와 부패척결 기조에 맞춰 공안·특수 분야 전문가를 일선청에 배치했다.

법무부는 평검사 453명에 대한 인사를 27일자로 단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이 검사장급과 고검검사급에 이어 평검사 인사까지 마무리하면서 김수남 검찰총장 취임 이후 본격적인 수사를 위한 진용 구성이 마무리됐다.

검찰은 이번 평검사 인사에서도 지난 13일 단행된 고검 검사급 인사와 마찬가지로 일선청 수사 역량 강화 원칙을 적용했다. 금융범죄 중점 검찰청인 서울남부지검에 금융 분야 전문검사를, 식품의약안전중점청인 서울서부지검에 식품의약품 안전처 파견경력이 있는 검사를 배치하는 식이다. 아울러 여성검사의 역할을 늘리기 위해 법무부(2명)와 대검(2명), 서울중앙지검(11명) 등 주요 보직에 여성검사를 다수 보임했다고 검찰 측은 설명했다.

신규임용된 검사는 총 62명으로 사법연수원 42기 법무관 전역자 37명과 45기 사법연수원 수료자 21명, 경력변호사 4명이다.



/안현덕기자 alwa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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