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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자산관리시장 선점하자" 후끈

우리은행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금융자산 5000만원으로 확대

SC銀, 지점마다 전담 인력 배치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자산관리 부문 강화를 천명하며 관련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계속되는 저금리로 은행 산업 전체가 신음하는 상황에서 자산관리 부문에서 출구를 찾기 위한 은행들의 몸부림이다.

우리은행은 21일 영업점 예금팀장을 준자산관리전문가로 지정하고 금융자산 5,000만원 이상의 고객에게도 전문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금까지 월 수신평잔 1억원 이상의 고객에게 PB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이날부터 금융자산 1억원 미만 5,000만원 이상 고객을 '준자산가고객'으로 분류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 준자산가고객을 위한 전용 상담공간도 마련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질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담직원의 자산관리 역량을 꾸준히 강화하고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SC은행도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산관리 부문 경쟁력 강화 계획을 밝혔다. 장호준 자산관리본부장 "자산관리본부의 수익과 자산, 고객 수를 5년 내에 100%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장 본부장은 이어 "올해 자산관리 사업 전략의 핵심은 '언제, 어디서나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라며 "지점마다 PB 서비스를 전담하는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C은행은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에 설치한 소규모 영업점인 '뱅크샵'을 통해 주말에도 자산관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상품을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점 위주의 자산관리 서비스로 진화해나가겠다"며 "올 하반기에는 싱가포르·홍콩 등에 있는 SC그룹의 글로벌 투자 전문가에게 화상상담을 받을 수 있는 '리모트 자산관리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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