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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잠재손실 반영에도 흑자 달성

작년 매출 160% ↑… 영업익 371억


삼성물산이 건설 및 상사 부문의 잠재손실을 실적에 반영하고도 지난해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0.2% 늘어난 13조3,44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82.6% 줄어든 371억원, 당기순이익은 490.2% 증가한 2조6,856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은 연간 실적을 결산하면서 옛 삼성물산을 재평가해 우발채무와 자산가치 하락 등 총 2조6,000억원 규모의 잠재손실을 실적에 반영하고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4·4분기에는 매출액 7조2,211억원, 영업손실 89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의 한 관계자는 "옛 삼성물산의 잠재손실을 모두 털어낸 것은 미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새 출발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OIL은 지난해 4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OIL은 지난해 매출액 17조8,902억원, 영업이익 8,775억원, 당기순이익 6,76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4%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은 지난 2011년 1조6,447억원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S-OIL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4·4분기 정유 부문은 지속적인 유가하락에 따른 재고손실로 영업손실 1,379억원을 나타냈지만 윤활기유와 석유화학 부문의 높은 영업이익률에 힘입어 이를 만회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부동산 시장 회복과 저유가에 힘입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영업이익 2,656억원, 당기순이익 2,107억원으로 모두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액은 2% 늘어난 9조5,117억원을 기록했다. 광고회사 이노션도 국내외 신차 출시 대행, 해외 자회사 실적상승 등에 힘입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노션은 지난해 매출액은 32.7% 증가한 9,879억원, 영업이익은 11.3% 늘어난 92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6.9% 감소한 780억원을 기록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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