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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증거금 줄이고 단순화… 파생상품 진입문턱 낮춘다

김도연 한국 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상무

선물·옵션 등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위탁증거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김도연(사진) 한국 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상무는 3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나치게 복잡한 위탁증거금 체계를 효율·단순화시키고 회원사들의 위험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위탁증거금 관리에 대한 자율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파생상품은 일반투자상품에 비해 손실위험이 크기 때문에 결제이행을 위한 담보를 필요로 한다. 고객이 증권사에 위탁증거금을, 증권사는 거래소에 거래증거금을 납부한다. 거래소가 기초자산의 가격변동성을 고려해 증거금률을 산정하고 증권사는 이를 토대로 위탁증거금률을 정하고 있다. 주식선물 거래시 선물가격의 15% 정도가 위탁증거금으로 설정된다.



김 상무는 "상품과 투자자마다 위탁증거금이 달라 회원사는 물론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구조를 단순화하고 위탁증거금을 거래증거금과 같은 수준으로 낮춰 거래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의 신용도, 재산상황, 위험감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한도와 투자상품을 투자자별로 달리 적용할 수 있도록 진입체계를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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