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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특화 증권사 이르면 3월 5곳 안팎 지정

중소 증권사 15곳 이상 출사표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을 돕기 위한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선정 절차가 이르면 다음달 마무리된다. 국내 15곳 이상의 중소형 증권사들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중기 특화 증권사로 선정되는 곳은 최종 5곳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17일 정례회의를 열고 '중기 특화 금융투자회사 운영 지침 제정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이번 제정안에는 순자본 비율 100% 미만 증권사가 중기 특화 금융투자회사 지정을 신청할 수 있지만 대형 증권사인 종합금융투자사업자는 그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당초 제정안 공고 당시에는 '5곳 이상'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최종적으로 '5곳 내외'로 지정 기준이 변경됐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중기 특화 증권사 라이선스 경쟁에 KTB투자증권·KB투자증권·코리아에셋투자증권·SK증권·골든브릿지투자증권 등 15개 이상의 중소형 증권사들이 뛰어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기 특화 증권사 지정이 확실시되는 IBK투자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증권사들이 서너장 남은 티켓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이달 하순부터 3월 초까지 신청을 받은 뒤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이르면 3월 말 중기 특화 전문 증권사를 지정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중기 특화 증권사에 대해 신용보증기금 채권담보부채권(P-CBO) 발행 인수자 선정 시 우대, 증권금융을 통한 운영 자금 조달 시 한도와 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줄 방침이다. 또 사모투자펀드(PEF), 벤처펀드 지분 거래 시장이 개설되면 중기 특화 증권사만 중개기관으로 지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민구기자 mingu@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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