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스’를 통해 경기도자박물관에 입장하면 신석기 유물전 ‘빗살무늬-6,000년 경기도자의 첫걸음’전과 소장품 상설전 ‘한국인이 빚어낸 아름다움’, 도자의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도자문화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오는 28일까지 선보이는 ‘빗살무늬 - 6,000년 경기도자의 첫걸음’ 전은 2000년대 이후 발굴조사에서 새롭게 확인되어 주목받고 있는 신석기 유적과 빗살무늬토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생활 용구를 한자리에 모은 전시다. 우리 도자(陶磁)의 시원(始原)으로서 빗살무늬토기를 재조명하고, 주거와 도구 등을 통해 당시 신석기 주민들의 다양한 생활모습을 살펴볼 수 있어 유익하다.
경기도자박물관의 소장품을 선보이는 상설전 ‘한국인이 빚어낸 아름다움’도 함께 열리고 있다. 고려시대부터 조선후기를 아우르는 유물 55여점과 근·현대 전통도자 30여점을 통해 우리나라 도자전통의 흐름과 진수를 한눈에 볼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생활 속의 백자’ 파트를 신설해 일상에서 쓰이던 조선백자 45점이 전통 목가구와 함께 전시되며, 사랑방·부엌·상차림·부장품·제례용품으로써 쓰이던 백자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이천=윤종열기자 yjyun@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