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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IMF 총재 사실상 연임 확정

크리스틴 라가르드(60ㆍ사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단일 후보 등록을 하며 사실상 연임이 확정됐다.

11일(현지시간) 알렉세이 모진 IMF 집행이사회 이사는 "지난 10일 차기 총재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라가르드 총재가 단독으로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오는 7월4일 임기를 마치는 라가르드 총재는 경쟁자 없는 단독 입후보로 7월5일부터 5년간 다시 IMF를 이끌게 된다.

라가르드 총재는 2011년 도니미크 스트로스칸 당시 총재가 성추문 파동으로 물러나며 IMF 총재직에 올라 미국과 유럽·라틴아메리카 등에서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다. 다만 프랑스 재무장관 시절 베르나르 타피의 아디다스 매각 관련 분쟁 해결에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고 있어 현직 IMF 총재로 프랑스 법정에 서야 하는 부담이 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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