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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학생 대상 금융교육 강화

금융감독원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들어 20대 청년층의 금융 민원과 개인워크아웃 신청 건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등 금융지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다.

14일 금감원에 따르면 대학생 금융교육은 다음 달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기간 등을 활용해 전국 22개 대학에서 2만여명의 새내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계명대, 안양대, 창원대 등 금융특강을 희망한 6개 대학에는 금감원 강사가 직접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현장을 찾아가고, 나머지 16개 대학에는 금융교육 책자를 무료 배포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학생 금융사기 예방법, 학자금대출, 올바른 금융거래, 개인 신용관리 등을 홍보할 계획”이라며 “학기 중에도 금융교육을 희망하는 대학교는 금감원에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신용회복위원회 등에 따르면 20대의 개인워크아웃 신청건수는 지난 2013년 6,098건에서 2014년 6,671건, 2015년 8,023건으로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금감원에 접수 된 20대의 금융 민원 역시 2013년 5,695건, 2014년 5,753건, 2015년 6,103건 등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학생은 성인이 되면서 예금, 카드사용, 학자금대출 등 각종 금융거래를 시작하게 되는데 올바른 금융지식 등이 부족하여 과도한 대출 및 금융사기 등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며 “또 취업 및 장학금 등을 미끼로 한 대출사기 등 각종 금융사기에 노출되어 피해를 입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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