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대중국 교역과 여객에 대비해 평택·당진항에 신규 국제여객터미널이 건설된다.
해양수산부는 19일 평택·당진항에 3만톤급 규모의 접안시설을 갖춘 새 여객부두와 여객터미널을 오는 2020년까지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여객부두(1,317억원)와 여객터미널(715억원)을 합쳐 2,032억원이다.
평택·당진항에 새 여객터미널이 들어서는 것은 최근 컨테이너 취급과 여객 유입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평택·당진항의 국제여객터미널은 중국 5개 지역을 오가는 페리가 운항 중인 데 반해 접안시설은 3개 선석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반해 평택·당진항의 여객 수는 지난 2008년 28만명에서 2014년에는 49만명까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컨테이너 취급도 35만6,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에서 54만6,000TEU로 늘었다.
해수부 관계자는 "새 국제여객터미널이 들어서면 약 3,9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3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종=구경우기자 bluesquare@sed.co.kr
해양수산부는 19일 평택·당진항에 3만톤급 규모의 접안시설을 갖춘 새 여객부두와 여객터미널을 오는 2020년까지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여객부두(1,317억원)와 여객터미널(715억원)을 합쳐 2,032억원이다.
평택·당진항에 새 여객터미널이 들어서는 것은 최근 컨테이너 취급과 여객 유입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평택·당진항의 국제여객터미널은 중국 5개 지역을 오가는 페리가 운항 중인 데 반해 접안시설은 3개 선석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반해 평택·당진항의 여객 수는 지난 2008년 28만명에서 2014년에는 49만명까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컨테이너 취급도 35만6,000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에서 54만6,000TEU로 늘었다.
해수부 관계자는 "새 국제여객터미널이 들어서면 약 3,9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3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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