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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백규정 시즌 첫 대회서 '희망샷'

■ LPGA 혼다 타일랜드 1R

7언더파로 1타차 단독 2위… 작년 혹독한 데뷔시즌 설욕

백규정


지난해 혹독한 데뷔 시즌을 보냈던 백규정(21·CJ오쇼핑·사진)이 올해 첫 출전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백규정은 25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CC 파타야 올드코스(파72·6,54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첫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잡았다. 8언더파 단독 선두 렉시 톰프슨(미국)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 페어웨이 안착률은 50%를 겨우 넘었을 뿐이지만 퍼트 수를 24개로 막을 정도로 퍼트 감이 좋았다. 10번홀(파5) 버디로 출발한 백규정은 2언더파로 전반을 마친 뒤 2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터뜨렸다. 이후로도 버디 3개를 보탠 그는 LPGA 투어 통산 2승 발판을 마련했다.

LPGA 투어 2년차 백규정은 2016시즌 네 번째 대회인 이번 무대가 새해 첫 출전 대회다. 지난해 한 해는 악몽이었다. 지난 2014년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해 지난해 미국 무대에 직행한 백규정은 톱10에 단 한 번(7월 마라톤 클래식 공동 5위) 올랐을 뿐이다. 컷 탈락도 6차례. 이 사이 세계랭킹은 56위까지 떨어졌다. 알 수 없는 부진에 한국으로 돌아가자는 말도 들어야 했다. 백규정은 그러나 2년차를 맞은 뒤 첫 라운드에서 불꽃타를 휘두르며 반등을 예고했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븐파로 출발했다. 아이언 샷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허리통증 탓에 개막전을 중도 포기한 박인비에게는 4주 만의 복귀전이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양희영(27·PNS)은 6언더파 단독 3위로 나서 2연패 전망을 밝혔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티켓 경쟁을 벌이는 장하나(24·비씨카드)와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3언더파 공동 6위다. 일본 투어 상금왕 이보미(28)는 1오버파 공동 39위로 출발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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