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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대외불안 속 AIIB, 이란 긍정 효과 가져올 것”

대외경제장관회의 주재

유일호(가운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2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의한 아시아 지역 개발 촉진과 제재 해제에 따른 이란발 훈풍이 맞물리며 대외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국제금융시장 불안, 주요국 환율 변동성 확대, 유가하락 등으로 대외경제여건이 어느 때보다 어렵다. 대외불확실성이 단기간에 해소된다고 단언하기 쉽지 않다”면서도 “새로운 기회요인도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AIIB 출범에 따른 아시아 새로운 인프라 투자 수요 확대, 이란 경제제재 해제에 따른 새로운 무역 및 투자시장 창출 등 기회요인을 최대한 활용해 새로운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수출 및 해외수주 등 대외경제 성과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AIIB와 일대일로의 주요 사업이 시행될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인프라 사업의 양과 질을 향상하기 위한 통합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며 공동 투자, 융자 프레임워크를 운용해 우리 금융기관들의 효율적 자금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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