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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GM 최우수협력사에 LG전자·화학

혁신적인 車 부품 기술력 인정

亞 기업 유일 '오버드라이브상'

160311 기아차, 중국형 신형 스포티지(KX5) 출시 (사진1)
10일(현지시간) 중국 충칭 엑스포센터에서 기아자동차 현지 모델이 중국형 4세대 스포티지(KX5)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중국형 신형 스포티지는 기존 스포티지의 혁신적인 디자인에 현지 특화 사양, 신규 파워트레인과 동급 최고 안전사양이 탑재돼 최고의 현지 전략 차종으로 다시 태어났으며 중국에서는 'KX5'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본지 3월11일자 14면 참조 /사진제공=기아차

LG그룹의 쌍두마차인 LG전자와 LG화학이 미국 자동차업체인 GM이 선정한 최우수 협력사에 선정됐다. 10일(현지시간) GM이 미국 디트로이트의 '코보센터'에서 개최한 '올해의 협력사(Supplier of the Year)' 행사에서 LG전자와 LG화학은 '올해의 오버드라이브상(Overdrive Award)'을 공동 수상했다.

GM의 구매·엔지니어링·품질·제조·물류 분야의 글로벌 팀들은 매년 전 세계 협력사를 평가한다. 기술의 혁신성, 품질 우수성 등을 고려해 GM의 사업성과에 크게 기여한 회사를 선정해 지난 2013년부터 '올해의 오버드라이브상'을 수여해오고 있다. LG전자와 LG화학은 올해 선정된 '오버드라이브상' 수상기업 중 유일한 아시아기업이다. LG전자와 LG화학의 수상은 GM의 차세대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 EV' 개발에 크게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GM은 LG의 혁신적인 자동차부품 기술력과 협력적인 파트너십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장(사장)은 "이번 수상은 합리적 가격의 차세대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 EV'의 상용화를 위해 GM과 긴밀하게 협력한 결과"라며 "GM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성공 사례를 지속 만들어 미래 자동차의 핵심부품 개발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랑 LG화학이 수주에 성공한 '쉐보레 볼트 EV'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16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시승해 화제가 됐다.

/김현진기자 star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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