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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200자 읽기] 기호학·국제법으로 바라본 근대 제국역사 外

충돌하는 제국
다시, 한국인
생명설계도, 게놈
독일사 산책
블랙아웃

기호학·국제법으로 바라본 근대 제국역사

■ 충돌하는 제국(리디아 류 지음, 글항아리 펴냄)= '문명의 충돌이란 제국의 실질적인 욕망을 문명 간의 차이로 투사한 것이며 실제로는 정치·경제의 이해관계에 기반한 제국의 충돌이라고 지적하는 이 책은 국제법, 기호학, 제국의 선물 교환, 선교사의 번역, 문법서, 식민지 사진 촬영에 관한 각기 다른 연구의 요소를 한데 융합시키며 근대 제국 역사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공한다. 2만5,000원

'문기'에 담긴 한국문화유산의 저력

■ 다시, 한국인(최준식 지음, 현암사 펴냄)= 우리가 익히 안다고 여겨왔으나 제대로 알지 못하는 우리 문화와 문화유산이 어떻게 보전돼왔는지 그 과정을 보여주면서 한국인의 저력을 다시 일깨워주는 책이다. 저자는 우리 한국문화가 다른 나라와 어떻게 다른가를 살피는데, 상층 문화에 흐르는 기운인 '문기(文氣)'와 한국인들이 내면적으로 지닌 신명인 '신기(神氣)'로 축약해 설명한다. 1만5,000원

게놈의 구조 쉽게 접근하기

■ 생명 설계도, 게놈(매트 리들리 지음, 반니 펴냄)= 게놈은 어떤 구조로 돼 있으며 어떤 작용을 하는가. 책은 과학적 질문에서부터 게놈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내용까지 폭넓게 다뤘다. 무엇보다 전문 용어로 일반인들은 접근하기조차 힘들어했던 기존 다른 과학책과는 달리, 마치 여행 가이드가 직접 현장을 안내해주는 것처럼 유려한 문체로 서술돼 있다. 1만8,000원



2차대전 패전국서 경제강국 되기까지

■ 독일사 산책(닐 맥그리거 지음, 옥당 펴냄)= 독일은 제 2차 세계대전의 패전 후 불과 반세기 만에 폐허를 딛고 일어나 경제강국이자 정치리더가 돼 유럽공동체를 이끌고 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영국박물관과 BBC는 이런 궁금증을 풀기 위해 독일인의 정체성에는 어떤 힘이 숨어 있는지 추적했다. 영국박물관장인 저자는 홀로코스트 추모비를 보며 그 실마리를 발견한다. 2만8,000원

블랙아웃, 현실이 된다면

■ 블랙아웃(마크 엘스베르크 지음, 이야기가있는집 펴냄)= 실제 현실에서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인류 재난 시나리오 '블랙아웃'. 전 세계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것에 주목해 몇 년간 치밀한 연구 끝에 써내려간 소설로, 대규모 정전 사태인 '블랙아웃'으로 인해 세계가 마비되고 누구도 안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우리의 문명을 지켜낼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한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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