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한국영화 ‘귀향’이 미국 전역과 캐나다 일대에서 상영된다. 지난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달라스에서 개봉해 뜨거운 반응을 얻자 확대 개봉에 나선 것이다.
14일 ‘귀향’의 제작사와 배급사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개봉한 영화 ‘귀향’이 오는 18일부터 캐나다 일대, 25일부터 미국 전역에서 개봉한다. 영화는 지난 11일 미국과 캐나다, 영국에서 디지털 상영서비스를 시작한 동시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CGV와 달라스 씨네오아시스에서 개봉해 80~90%에 가까운 좌석점유율을 이끌어내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 관객들뿐 아니라 많은 현지 관객들 또한 극장을 찾는 인기를 끈 것으로 밝혀지며 영화는 북미 전역으로 확대 개봉을 실시하기로 했다. 18일에는 캐나다 토론토와 벤쿠버, 25일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 퀸즈, 뉴저지, 시카고, 산호세, 시애틀, 애틀랜타,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극장 등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귀향’이 국외에서도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영화 ‘귀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가슴 아픈 역사를 그린 휴먼드라마다. 개봉 20일째인 현재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순항 중이다.
/김경미기자 kmkim@sed.co.kr 사진제공=와우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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