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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R&D 총괄 현지인에 맡긴다

프릴스 미국기술연구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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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 개척을 위한 전진기지로 꼽히는 현대·기아차 미국기술연구소 소장에 첫 현지인이 선임됐다. 현대차가 현지 임원에게 대표자리를 맡긴 것은 연구소가 설립된 지 30년 만에 처음이다. 현대차는 현지소장을 임명해 미국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HATCI) 소장에 윌리엄 앤드 프릴스 차량평가 담당 이사를 임명했다. 프릴스 신임 소장은 제네시스 EQ900(현지명 G90)을 혹독한 모하비주행시험장에서 개발·점검한 주역으로 꼽힌다. 그는 지난 2005년부터 미국 현대·기아차 기술연구소(HATCI)에서 근무했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행시험장 건설 책임은 물론 모하비주행장 차량시험실장을 지내며 현지 진출을 앞둔 현대차의 차량을 테스트했다.

HATCI는 지난 1986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인근의 앤아버 벤처타운에 설립된 연구소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 연구소는 미국에서 진행되는 현대기아차 연구개발(R&D) 기능을 총괄하는 미국 시장 개척의 전진기지"라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는 세계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 적합한 차량 개발을 위해 1986년 앤아버에 위치한 기존의 미국기술연구소를 2005년 10월 확대 개편해 디트로이트 인근 슈페리어 타운십(Superior Township)으로 이전했다. 미국기술연구소는 차량 설계를 비롯해 종합적인 차량 개발 기능을 갖춘 최첨단 자동차 연구소로 꼽힌다. 현지에서 디자인·설계·테스트한 차량을 현지 공장에서 생산, 미국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현지 역량 강화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미국에서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를 독립 운영하기 위해 최근 어빈 라파엘 이사를 제네시스 브랜드 총괄책임자로 선임한 바 있다. /박재원기자 wonderf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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