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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중국 관광객 유치 박차…중국관계자 홍보대사 위촉

수원시(시장 염태영)는‘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17일 중국 유력인사를 초청,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 대상자인 장충의(張忠義) 인민화보 발행인이다. 그는 1992년 신화통신 서울 특파원을 역임하며 한국인과 결혼, 2015년에는 중국 기자단 경기도 홍보행사를 시행하는 등 한국과는 남다른 인연이 있다. 인민화보는 국영 언론기관으로 중국 최대의 다국어 멀티미디어 출판 언론사이며, 20여 종류의 언어로 발행돼 세계 15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배포되고 있다.

또 다른 위촉 대상 기관인 장명주(張明舟)씨가 회장으로 역임하고 있는 브릿징그룹이다. 브릿징그룹은 중국진출 전문 글로벌 컨설팅 기업으로 2015년 기준 총 3조9,000억원 규모의 중국사업 자문을 수행했다. 2008~2014년에는 남이섬 관광에 대해 중국에서 독점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하기도 했다. 염 시장은 17일 중국 방문단을 맞아 홍보대사 위촉식과 환영 만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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