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16일 보고서에서 “자회사 진에어의 장거리 여객 수송객 증가로 올해 매출액은 9,28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8.6% 증가할 것”이라며 “인천·하와이 노선을 중심으로 높은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장거리 노선 탑승률 상승으로 고정비 부담이 줄고 저유가에 따른 연료 단가 하락으로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경쟁업체의 하와이 노선 증편이 어려워 장거리 노선 확보에 따른 수혜는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점을 고려할 때 현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원을 새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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