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디터 잘로몬(Dieter Salomon) 프라이부르크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친환경 교통, 도시계획과 디자인, 에너지 산업과 지속가능 도시개발에 대한 목표와 전략을 공유하고 교육·과학 분야 협력, 문화 활동 공유, 관광을 포함한 경제교류 증진 등을 약속했다.
염 시장은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최초로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도시를 체결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양 도시가 지구촌의 지속가능발전과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공유하고 환경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위한 양 도시의 혁신 경험을 공유하며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터 잘로몬 시장은 “프라이부르크시에 사는 콘라드 오토 짐머만 이클레이(ICLEI) 전 사무총장의 연결로 수원시와 자매결연을 하게 됐다”고 결연 배경을 설명하고 “양 도시는 거리는 멀지만 닮은 게 많고 서로에게 배울 점이 많다. 대학·문화·스포츠·도시계획·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의 교류가 활발하게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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