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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3월 금리인하 사전유출 의혹…중앙銀 조사 착수

지난 10일 ‘깜짝’ 금리 인하를 단행한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결정이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중앙은행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마이크 한나 뉴질랜드 중앙은행 대변인은 이날 “3월 10일 공식 금리 결정에 앞서 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우리는 시장에 민감하게 영향을 미치는 정보의 보안을 매우 중시한다”고 강조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번 의혹이 불거진 데는 금리 결정 당일 뉴질랜드 중앙은행 선임 자문위원 출신인 마이클 레델이 자신의 블로그에 쓴 글이 도화선이 됐다. 레델은 블로그에서 자신이 “오전 8시경 난데없이 메일을 하나 받았다”며 “메일에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은 현지 시간으로 오전 9시에 발표된다. 그는 “중앙은행이 시스템 보안을 점검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지난 10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25%로 0.25%포인트 기습 인하했다. 당시 대부분의 시장 전문가들은 기준금리를 동결을 예상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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