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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UHD TV로 11년연속 글로벌 왕좌 오른다"

2세대 퀀텀닷 기술로 화질·성능 UP

2016년형 출시… 프리미엄 시장 공략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 출시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이 22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다목적홀에서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채용한 SUHD TV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권욱기자

삼성전자가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2016년형 SUHD TV 신제품을 출시하며 11년 연속 글로벌 TV 1위 제패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올레드(OLED) TV 사업보다는 SUHD 사업에 주력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TV 시장을 집중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2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SUHD TV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채용한 SUHD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올해 SUHD TV 신제품은 컬러·밝기 등 화질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린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채용했다"며 "리모컨 하나로 주변 기기들을 사용할 수 있는 등 편의성과 디자인도 대폭 개선돼 고객들이 필요한 부분들을 적극 반영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퀀텀닷 기술을 채용한 SUHD TV를 출시한 후 올해 성능을 향상시킨 2세대 퀀텀닷 기술을 SUHD TV에 적용했다. 반도체 특성을 가진 퀀텀닷 기술은 머리카락 굵기의 수만분의 1에 불과한 나노 크기의 퀀텀닷 입자 하나하나가 정확하고 순수한 색을 표현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사업 진출에는 선을 그으며 SUHD TV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문수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소비자 관점에서 봤을 때 OLED는 미완성인 부분이 많다"며 "수명·밝기·잔상 등의 문제가 해결돼야 시장에 나설 수 있고 올해는 SUHD TV가 가진 긴 수명과 잔상 없는 화질을 통해 소비자들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의 프리미엄 TV 시장 집중공략 계획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TV 시장이 조금 정체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호텔 등 기업간거래(B2B)를 통해 5,000만대 가까이 판매했다"며 "올해도 우리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프리미엄 물량 기준 비중이 10%면 금액 비중은 2배 이상이 된다"며 "지난해 프리미엄이 수량 기준으로 10%가 훨씬 넘었고 올해도 이 같은 추세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품질로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현석 사장은 삼성과 중국업체의 퀀텀닷 TV 차이점에 대해 묻는 질문에 "올해 삼성전자 TV 브랜드 광고 문구인 'This is TV(이것이 TV다)'가 우리 TV 사업의 현주소"라며 "실제 매장에 가서 TV를 보면 '역시 삼성이구나'하는 소비자들이 대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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