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택포럼은 지난 22일 서울 논현동 LH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뉴스테이 활성화를 위한 문제점 진단과 대안 모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최근 주택시장에 핫 이슈인 뉴스테이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주제발표에는 김태섭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이 나서 ‘뉴스테이 활성화를 위한 제도 보완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전월세 시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도권 임대주택 재고의 확충과 뉴스테이를 포함한 민간임대에 대한 중장기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산층 범위(소득 3~9분위)가 접근 가능한 뉴스테이 공급 다변화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임대료가 비싼 신축개발형·아파트형·고급형 뉴스테이 외에도 다양한 유형과 임대료 수준의 뉴스테이가 공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어 ‘정비사업 뉴스테이 현황과 문제점’을 주제로 발표를 맡은 백두진 SH공사 리츠2팀장은 정비사업연계형 뉴스테이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간 시공사가 시행·자금조달 등 정비사업의 대부분을 관여 해오던 관행에서 벗어나 시행사·시공사·디벨로퍼·재무적 투자자·주택관리회사 등이 정비사업의 전반에서 각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문기 국토교통부 정책관, 박상우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 정희남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형주 LH 본부장, 장태일 건국대 교수,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 유승하 현대건설 전무, 강동오 현대산업개발 상무, 신완철 한화도시개발 고문, 서홍 대림산업 전무, 신건우 엠게이츠 대표, 조인창 명지대 교수, 김호철 단국대 교수, 이명훈 한양대 교수, 이상근 하나금융지주 자문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유기자 0301@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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