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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ㆍ관계기관 고위직 14명 중 10명 재산 늘어

지난해 고용노동부와 관계기관 고위 공직자 14명 중 10명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지난해보다 5,351만원 줄어든 10억9,36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장관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파트 등 건물 9억7,500만원과 예금 6억325만원 등을 보유했다. 채무는 5억193만원이 있다.

이 장관을 비롯해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박승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오광성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등 4명의 재산은 전년보다 줄었다.

이에 반해 고영선 차관을 비롯해 10명의 재산은 늘었다.

14명의 고위 공직자 중 최고 자산가는 박영범 이사장으로 1억5,262만원 줄어든 32억4,006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오광성 원장(32억1,200만원), 고영선 차관(25억1,193만원), 신기창 고용부 노동정책실장(25억1,064만원), 유길상 한국고용정보원장(18억7,126만원) 등이었다.



박승규 이사장은 5,637만원 줄어든 1억8,007만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다.

/황정원기자 garde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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