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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회원국 60% 올들어 금리인하...“한국도 곧 내릴 가능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60%가 올 들어 금리를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0%도 금리를 거의 동결했고, 멕시코만 유일하게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다.

회원국들은 연초 글로벌 증시 폭락과 유가 급락, 통화가치 하락 등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자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금리를 내린 국가는 일본, 스웨덴, 뉴질랜드, 유로존(19개국 중 OECD 회원국은 15개국), 노르웨이, 헝가리, 터키 등 모두 7개 경제권, 나라로는 21개국이다. 특히 일본은 1월 일부 예치금리를 -0.1%로 내려 마이너스 금리를 처음 도입했다. 헝가리도 이달 말 하루짜리 예치금리를 -0.05%로 내려 마이너스 금리 클럽에 합류하면서 마이너스 금리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는 덴마크, 스위스, 스웨덴, 유로존, 일본, 헝가리 등 6곳으로 늘어났다.

마이너스 금리 국가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시장은 우선 금리 수준이 낮은 캐나다, 노르웨이, 영국, 체코 등이 마이너스로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이달 17일 기준금리를 0.75%에서 0.50%로 인하하면서 1년 내 금리를 더 내릴 수 있으며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할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으며, 체코도 통화정책 성명에서 마이너스 금리 도입 가능성을 직접 밝혔다.



한국도 금리 인하에 동참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3명의 이코노미스트 중 11명이 올해 한국의 금리 인하를 점쳤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크리스털 탄 이코노미스트는 이달 한은의 금리 동결 후 낸 보고서에서 올해 한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나 올해 3% 성장 전망에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진단했다.

/최용순기자 sen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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