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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인 총선 비례대표 후보 4명 그쳐, 안정권은 2명 뿐

이재정·박주현 변호사 당선권





오는 4월 13일 실시 되는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비례대표 후보에 이름을 올린 법조인이 4명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그나마 당선권으로 분류되는 상위번호를 받은 이는 두 명뿐이다. 지난 19대 총선 당시 비례대표로 당선된 법조인이 1명 뿐있던 것을 고려하면 법률적 지식이 풍부한 법조계 인사들의 약세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서울경제신문이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3당의 비례대표 후보 99인의 이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총 45명의 비례대표 명단을 확정했는데, 법조인은 44번을 받은 김미애(사시44회·연수원34기)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가 유일하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을 20번으로 보면 당선 가능성은 희박하다. 더불어민주당은 두 명의 법조인을 명단에 올렸다. 이른바 ‘나꼼수’ 변호로 유명한 이재정(사시45회·연수원35기·사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차장이 주인공으로 5번을 받아 국회 입성이 유력하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13~14번이 안정권이다. 양정숙(사시32회·연수원22기)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도 공천을 받았으나 19번으로 당선이 여의치 않다.



4번에서 6~7번까지로 당선권 전망이 엇갈리는 국민의당 역시 2명을 공천했다. 참여정부 청와대 수석을 지냈으며 친천정배계로 분류되는 박주현(사시27회·연수원17기·사진) 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회복지위원장이 3번으로 금배지를 달 가능성이 높다. 박 변호사는 법무법인 태평양의 홍기태(사시25회·연수원17기) 변호사가 남편으로 부부 법조인이다. 홍 변호사는 부산고법과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또 김삼화(사시27회·연수원17기) 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은 9번으로 국회 입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이들 모두 여성으로 당선권으로 분류되는 법조인 두 명은 민변 출신이라는 점이 공통점이다.

한편 19대 때에도 주요 정당의 경우 4명의 법조인을 비례대표 공천했으나, 당시에는 민주통합당 소속 진선미(사시38회·연수원28기) 이안 법률사무소 공동대표 변호사만 배지를 다는 데 성공했다. /권대경기자 kw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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