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KAIST, 3차원 홀로그래픽 현미경 상용화

KAIST는 물리학과 박용근 교수팀이 개발한 3차원 홀로그래픽 현미경 기술이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박 교수는 지난해 9월 광학측정 첨단기술 분야에서 두터운 경험을 가진 홍기현 대표와 공동으로 토모큐브를 설립, 최근 상용화 제품을 출시했다.

토모큐브는 디지털 홀로그래피 기술을 이용해 CT 촬영의 원리를 레이저로 현미경 수준에서 구현했다. 이 홀로그래픽 현미경은 살아있는 세포와 조직을 염색하지 않아도 실시간 3차원 영상 측정이 가능하고 세포 내부를 관찰할 수 있다.

박 교수의 높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은 금융권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창업 직후 다수의 국내외 벤처투자회사에서 투자 의향을 밝혔고, 이 중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한미사이언스에서 공동투자를 집행해 창업 6개월 만에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개발된 시제품은 서울대 분당병원과 보라매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 현미경은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포토닉스 웨스트 2016’에서 발표돼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고 현재 전 세계 유통망을 설립 중이다.

박용근 교수는 “KAIST 창업원의 체계적 지원을 통해 단기간에 효과적인 창업이 가능했다”며 “향후 대한민국의 신 성장을 주도할 첨단 의료기기, 바이오업체가 계속 나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