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4년 7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르노 차이나 총괄 및 동펑르노자동차 사장으로 이한(離韓)하는 프랑수아 프로보(사진) 전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기로 하고 30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수여식을 연다.
프로보 전 사장은 지난 2011년 9월 르노삼성차 대표이사에 취임해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영난에 처해 있던 르노삼성차 리바이벌 플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는 당초 계획보다 1년 앞선 2013년 르노삼성차를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시켰고 2014년부터는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Rogue)를 생산해 부산지역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친환경 자동차 생산, 노사화합, 사회공헌활동 등의 업적과 함께 부산 기업 최초로 ‘20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조원진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