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동화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6.08%(510원) 오른 8,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동화약품은 모기 퇴치용 상품은 홈키파와 홈매트를 생산하고 있어 대표적인 모기약 관련주로 꼽힌다. 모기약 생산·판매업체인 명문제약도 전 거래일보다 1.30%(70원) 오른 5,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명문제약은 모기를 통한 전염을 예방할 수 있는 모기기피제 ‘모스넷 스프레이’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들의 강세는 질병관리본부가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전날 경남·제주지역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보건당국은 매년 일본뇌염 유행예측을 조사한 뒤 작은빨간집모기를 최초로 발견한 때에 주의보를 발령한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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