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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주력제품에 '체세포수 1등급' 원유 사용





남양유업은 이달부터 ‘맛있는 우유 GT’(사진) ‘저지방 우유’ 등 주력제품에 사용되는 원유를 세균 수 기준 1등급뿐만 아니라 체세포 수 기준으로도 1등급을 받은 최고품질로 바꾼다고 6일 밝혔다. 생산원가가 3~5% 늘어나지만 우유 소비 촉진을 위해 가격은 올리지 않기로 했다.

원유의 위생등급 기준은 크게 세균수와 체세포 수로 나뉜다. 기존 대부분의 우유는 세균 수만을 기준으로 1등급을 표시해왔다. 체세포 수는 세균 수에 비해 관리가 어렵고 일반 우유와 분리해 생산하기 때문에 체세포 수 1등급 원유 사용은 쉽지 않다. 남양유업은 체세포 1등급 원유 사용을 위해 수의사들을 공장에 배치해 각 목장에서 생산되는 원유의 품질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다. 일반원유와 구별해 집유·생산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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