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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삼성메디슨 지분 3만주 추가 매도

기술보증기금이 삼성전자의 의료기기 자회사인 삼성메디슨의 지분 3만주를 추가로 매도한다.

기보는 20일 오는 6월 30일까지 보유하고 있는 삼성메디슨 지분을 최대 3만주 가량 시장에 매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보는 삼성메디슨 지분 1.23%(156만6,601주)를 보유하고 있는 주요 주주다. 지난해 11~12월에도 3만3,143주의 지분을 정리해 지분율을 1.25%에서 1.23%로 낮췄다. 기보는 지난 2002년 메디슨이 법정관리에 들어갈 당시 출자전환된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기보는 주당 6,730원에 보유주식을 매도할 계획인데 출자전환 당시 주당 2,000원에 사들인 점을 감안하면 투자수익은 3배를 넘는다.

2011년 4월 삼성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삼성메디슨의 최대주주는 삼성전자(68.45%)다.



/서정명기자 vicsj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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