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에서 우즈벡 측은 현재 국영기업들의 지분매각을 통한 민영화 계획을 발표했다. 우즈벡 국영기업과 우리 기업 간의 1대 1 기업 상담회가 열려 기업인 차원에서 개별적인 교역 및 투자사업을 논의했으며, 우즈벡의 국영석유공사(Uzbekneftegaz) 등 50여개 기업과 한국의 90여개 기업은 석유·에너지, 전자·건설, 서비스, 금융 등 주요 산업분야에서의 사업기회에 대해 협의했다. 포럼과 연계해 BC카드 등 40여개의 한국기업과 우즈벡 기업은 앞으로의 사업협력 등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소는 우즈벡 국영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증시의 상장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우즈벡의 유망 국영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증시의 풍부한 유동성 및 해외증시보다 높은 기업 가치평가 사례를 강조하고 과거 한국증시를 통한 한국 국영기업의 성공적인 민영화 사례 등을 소개하는 등 현재 민영화를 진행 중인 우즈벡 국영기업의 니즈(Needs)에 맞는 상장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우즈벡 아지모프 제1부총리 등 양국 부총리를 비롯해 우즈벡 대외경제무역투자부(MFERIT)장관, 국유자산위원회(SCC) 위원장 등을 포함한 정부 고위급 인사 및 양국 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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