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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럼 2016....11일 개막]AI·자율주행차·드론과 인류 미래는...다이아몬드 교수에 눈 쏠린다

관전 포인트

6개 세션마다 최고 전문가 총출동...생생한 지식 들려줘

오프닝댄스로 막 여는 '키보'·자율주행차·VR·드론 등

행사장서 직접 펼쳐질 첨단기술도 놓쳐선 안 될 볼거리





11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서울포럼 2016’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총, 균, 쇠’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재레드 다이아몬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교수의 강연이다. 20여년 만에 한국을 찾는 다이아몬드 교수는 11일 개막식 기조강연과 12일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겸 이화여대 석좌교수와의 대담 등을 통해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사는 우리가 전통사회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에 대해 그의 혜안을 나누는 한편 ‘총, 균, 쇠’ 이후 세상의 변화를 짚어보고 인공지능(AI) 등으로 더 풍요로워질 미래에 우리가 풀어야 할 문제는 무엇인가에 대한 견해를 들려줄 예정이다. ‘서울포럼 2016’에는 세계적인 석학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이기도 한 그를 직접 만나기 위한 사전 참가 신청이 쇄도하는 등 다이아몬드 교수의 강연은 이번 포럼의 최대 이벤트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아왔다.

AI 로봇 기술 등 인류의 한계를 뛰어넘을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열리는 만큼 포럼장에서 직접 선보일 첨단 기술도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다. 11일 오후5시30분부터 열리는 포럼 개막식 행사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개발한 로봇 ‘키보’의 개막선언과 오프닝 댄스로 막을 여는 것을 비롯해 포럼이 열리는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 로비에는 자율주행차와 웨어러블 로봇, 가상현실(VR), 드론 등 4차 산업혁명의 현장을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 중인 AI, 바이오, 웨어러블 로봇, VR 산업 등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명할 수 있는 12일 세션 강연은 ‘서울포럼 2016’을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들어줄 첨단 지식의 향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AI &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차 △웨어러블 & VR △드론 & 로보어드바이저 △바이오신약 & 바이오시밀러 △바이오 전반 및 헬스케어 등 6개 주제로 세부 세션이 열리는 가운데 각 세션마다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생생한 지식과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전9시10분부터 열리는 ‘AI & 휴머노이드 로봇’ 세션에서는 세계 최고 로봇 권위자인 이시구로 히로시 오사카대 교수와 송세경 퓨처로봇 대표가 연사로 나서 AI를 활용한 로봇 기술과 글로벌 시장의 미래에 대해 강연한다. ‘자율주행차’ 세션에는 폭스바겐의 자율주행차 개발에 참여한 라울 로하스 베를린자유대 교수와 마틴 슈토이렌탈러 BMW그룹코리아 이사가 연사로 나선다. 의족로봇과학자로 널리 알려진 휴 허 매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 교수는 세 번째 세션인 ‘웨어러블& VR’의 강연자로 나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통한 인간의 장애와 한계 극복의 희망 메시지를 전한다. ‘드론과 로보어드바이저’ 세션에서는 중국의 세계적인 드론 제조사인 ‘이항’의 공동창업자인 슝이팡이 이항의 성장기와 향후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바이오신약과 바이오시밀러를 다루는 세션 5에서는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가 바이오시밀러 산업 전망에 대해 강연하며, 지난해 당뇨병 신약 기술 수출로 ‘6조원 잭팟’을 터뜨린 한미약품의 권세창 연구센터장은 신약 개발 이야기와 신약 후보물질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바이오 전반 및 헬스케어를 주제로 하는 세션 6에서는 션 영 UCLA 교수가 바이오 산업에 대한 견해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그리고 바이오’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서울포럼 기간에 열리는 다양한 부대 행사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11일 오전11시30분부터는 중국 포산시와 서울경제신문이 공동 개최하는 ‘한중 하이테크포럼’이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룸에서 열린다. 100여명의 한중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이 자리는 포산시 관계자들과 포산시 소재 중국 기업들이 한국 기업들과 대거 접촉하며 새로운 산업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열리는 ‘한중일 포럼’은 동북아 3개국 대표가 참석해 이번 포럼의 주제인 ‘AI’와 ‘바이오’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한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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