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030210)은 11일 엔에스쇼핑에 대해 “1·4분기 별도기준 취급고는 3,277억원,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3.0% 증가했다”며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수수료·상각비용 증가로 전체 비용이 늘어났으나,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이익 성장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파이시티 인수에 따른 금융 비용이 상승하는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4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며 “예상 2·4분기 매출액은 1,082억원, 영업이익은 2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13.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다만 파이시티 인수로 영업외 이자수익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라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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