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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럼 2016 직격 인터뷰]휴 허 "'장애'와 '정상'이란 말이 의미를 갖지 않게 될 것"





1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 ‘서울포럼 2016’ 참석차 4년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휴 허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와 서울경제썸이 직격인터뷰를 진행했다. 휴 허 교수는 보스턴 테러로 한쪽 다리를 잃은 여성 댄서에게 자신이 개발한 전자의족을 부착해 다시 춤을 출 수 있도록 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 세계적인 생체공학자이자 로봇과학자다. 그는 질병과 사고로 신체가 불편한 이들이 다시 걷고 뛸 수 있도록 로봇 팔다리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휴 허 교수는 “장애를 가졌다고 인생이 끝난 것은 아니며 다친 사람에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생체공학 기술은 세기가 진화할수록 몸이 성한 사람이건 약간의 결함이 있는 사람이건 구분 없이 전 인류가 누릴 수 있는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 허 교수는 11일 오후 서울포럼 개막식 기조강연과 12일 오후 ‘웨어러블과 VR’ 세션에서 김태용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와과학기술의 진보가 인간이 신체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자유를 얻는 데 어떻게 기여할지에 대해 격조 높은 강연을 할 예정이다.



등산 마니아인 그는 “평소 자연 속에서 체험하고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며 “기회가 된다면 한국의 아름다운 산을 찾아 올라보고 싶다”고 전했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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