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업체가 생산한 윤활유 제품이 SK루브리컨츠의 윤활유 브랜드인 ‘지크(ZIC)’를 달고 사우디에서 본격 판매된다. SK루브리컨츠는 자사의 윤활유 브랜드 ‘지크(ZIC)’가 사우디에서 공식 판매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단순 제품 수출이 아닌 브랜드 수출에 의한 것으로, 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 5월 사우디 ‘라빅퍼스트루브리컨츠사와 브랜드 사용 허가 계약을 맺은 바 있다. SK루브리컨츠는 “국내 윤활유 업체가 해외 브랜드를 수입해 사용한 전례는 있으나, 자사 브랜드를 해외로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지크’는 SK루브리컨츠가 1995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자체 윤활유 브랜드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윤활유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SK루브리컨츠는 지난 3월 열린 ‘2016 방콕 모터쇼’, 4월 필리핀에서 열린 모터사이클 행사 ‘비케페스트(Bikefest) 2016’에 참가해 지크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신규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미라기자 lucidmir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