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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한화자산운용 '중국본토주식형펀드'

■운용사 대표 신흥국 상품

3년 수익률 67.16%…국내 中 투자 펀드 중 최상위





한화자산운용은 중국 기업 중에서 지배구조가 탄탄하고 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에 투자하는 ‘중국본토주식형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중국 성장 산업 분야에 속한 우량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것을 기본 전략으로 삼고 있다. 변동성이 높아질 때는 개인투자자의 심리를 반대로 이용해 투자 기회를 노린다.

특히 중국의 금리가 갈수록 낮아지는 상황에 주목해 보험사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대체 투자 상품으로서 보험상품이 상대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보험사들의 수입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중국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도시에서 운행되는 친환경 에너지 버스 숫자를 20만대까지 확대하려는 노력에도 관심을 보인다. 중국 내 환경오염과 생활 방식의 변화 등으로 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항암제 개발·생산 업체도 주요 투자 대상으로 꼽힌다.

펀드의 운용을 맡은 한화자산운용의 ‘차이나에쿼티’ 팀은 지난 2014년 후강퉁(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 시행 전부터 중국 본토 A주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에 투자하는 펀드를 운용한 경험이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한화자산운용과 중국 국유기업 2곳이 참여한 합작 회사 ‘한화해태기금관리유한공사’가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수익률도 양호하다. 펀드 정보 업체 펀드닥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이 상품의 3년 수익률은 67.16%로 국내 중국 투자 펀드 중 최상위권의 성과를 냈다. 6개월 기준으로 봐도 8.74%의 준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박준흠 한화자산운용 차이나에쿼티팀 상무는 “전 세계 산업 환경과 인구구조, 중국 내 정책 변화 등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수혜를 받을 업종 및 종목을 발굴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최소한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도록 운용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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