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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재테크] 40대 맞벌이 직장인, 자녀 학자금·아파트 평수 늘리려면

10년 내다보고 ELS변액보험 월 100만원 불입을

신동일 KB국민은행도곡스타PB센터 부센터장




맞춤형 포트폴리오


이렇게바꿔보세요


Q. 40살 직장인 가장으로 부부가 모두 중견기업에서 맞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늦둥이 중1, 초4 두 아이가 있습니다. 막내가 대학 들어가는 10년 뒤 자녀 학자금으로 각각 5,000만원씩 학자금을 준비하고 싶습니다. 수입은 부부 합산해 800만원이고, 매월 300만원 정도 저축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모아둔 종잣돈 7,000만원은 정기예금에 넣어 두었고 해외펀드 3,000만원이 있습니다.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 평수도 30평으로 옮기고 싶습니다. 현재 전세 보증금 2억5,000만원에 전세대출은 1억입니다.자녀 학자금과 집 평수 늘이기를 동시에 준비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신 수익률 지지부진한 국내펀드는 월 100만원 ↓

만기 저축보험 월 100만원 적립식 달러보험으로 환승

투자기간 중 자금 필요 땐 변액보험 중도인출 활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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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변경 후 포트폴리오는 박스권 장세로 수익률이 지지 부진한 국내펀드 월납 금액을 100만원 줄이고 ELS변액 보험 월납100만원으로 적극 수익을 추구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습니다.

납입기간이 끝나는 저축보험의 월적립금을 100만원 줄이고 달러보험월납 상품에 가입하는 것을 권합니다.



자세하게 살펴보면 목표수익률 6%편입 ELS변액보험을 통해 10년 자녀 학자금 목표로 5년간 원금 6,000만원 불입 과 5년 거치를 통해 만기 시점에 8,000만원 학자금 목돈을 마련할 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0년 이상이면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자녀의 해외 유학도 고려하고 있어서 불입이 끝난 저축보험 월납 100만원을 적립식 달러 보험에 투자할 것을 추천합니다.

달러 보험은 원화강세 일 경우 환차익도 볼 수 있으며 만기 해지 시 비과세 혜택과 만기금을 달러로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달러예금의 이자 수준이 0.1~0.5%인데 반해 달러보험은 2% 중반의 확정금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필요한 경우 달러로 연금수령이 가능하다. 이외에 미국 주식에 연동되는 달러 ELS도 출시되고 있어 점점 선택의 폭은 넓어지는 추세입니다. 시기에 따라 달러는 좋은 투자 대상이 되기도, 통화 분산을 통해 내 자산의 가치를 보존하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올해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원·달러 환율 전망은 1,130원에서 1,310원사이로 평균 1,220원 내외입니다.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내 자산의 일부를 분산하는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정기예금 유치자금 7,000만원 중에서 ELS주가연계증권에 5,000만원투자, 일임형ISA계좌에 2,000만원을 투자할 것을 권합니다. ELS주가연계증권의 5%~6% 대로 떨어졌지만 기초자산 가격이 많이 하락해 6개월 조기상환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정기예금 대비해 원금보장은 되지 않지만 10년 자녀 학자금 마련과 현재보다 조금 넓은 30평 아파트로 이사 가는 것을 고려할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마이너스 5%를 기록하고 있는 해외펀드는 환매 후 올해부터 원금기준 3,0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주는 해외주식비과세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부는 올해부터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에 비과세 혜택을 주는 대신 해외 주식 편입 비중이 60% 이상인 펀드에만 투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식 편입 비중이 높은 만큼 시장 상황에 따라 손익의 변동 폭도 클 수밖에 없다는 의미입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단기간에 큰 손실을 볼 수 있으므로 다양한 지역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을 권합니다.

수익률 회복도 기다릴 수는 있지만, 해외주식비과세 펀드로 갈아타면 발생한 투자수익을 전액 비과세 받을 수 있는 점이 유리합니다.

일임형 ISA 개인종합자산관리 계좌는 매년 2,000만원씩 5년간 1억원을 불입 할 수 있고 발생이익은 손실과 이익을 통산하여 200만원 까지 비과세 혜택을 줍니다. 초과이익은 9.9% 분리과세 되기 때문에 15.4% 이자소득세 대비 절세 효과가 큽니다. ISA의 경우 정부도 자산 운용상 별다른 제한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채권형부터 혼합형, 주식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해외 펀드에 투자하는 것을 권합니다.

상담을 종합하면 의뢰인께서는 10년 장기 투자 목표를 세우고 투자상품에 비중을 높이는 것이 유리합니다. 정기예금 비중을 낮추고 해외주식 비과세 펀드와 ELS변액 보험 활용으로 투자수익과 절세라는 2마리 토기를 잡으면서 적립식 달러을 통해 자녀 유학자금 마련까지 여유를 가지고 재무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투자 기간 중 유동자금이 필요한 경우 ELS변액보험의 70% 중도인출 제도를 활용하시면 유익합니다.

재테크는 처음할 때는 까마득해 보이지만 조금씩 돈이 모이기 시작하면 노력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초기에 포기하지 않고 끈기를 가지고 이어가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신동일 KB국민은행도곡스타PB센터 부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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