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신애라 부부와 국민 MC 유재석이 연탄으로 난방하는 소외 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총 28만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또 한류 스타 김수현은 세계 각국의 팬들과 함께 구세군 자선냄비에 쌀 11톤을 기부했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연탄은행은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1억원, 유재석이 4,000만원을 지난달 후원했다고 2일 밝혔다.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후원한 1억원은 연탄 20만장이 돼 서울시 곳곳의 1,334가구에 150장씩 전달됐다. 유재석이 후원한 4,000만원으로 준비된 연탄 8만장은 서울 근교와 강원 지역 533가구에 150장씩 돌아갔다. 유재석은 지난 2013년과 2014년에도 각각 2,000만원을 후원했다.
또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김수현은 전날 서울광장에서 열린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 자선냄비에 쌀 11.1톤을 기부했다. 쌀은 전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이 쌀은 세계 각국의 팬들이 김수현을 응원하려 보내온 쌀을 모은 것이다. 지난해 3월3일 SBS TV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종방연에 보내온 쌀 520㎏과 같은 해 7월24일 김수현 데뷔 7주년 축하쌀 730㎏, 올해 5월11일 KBS 2TV '프로듀사' 제작발표회에 도착한 김수현 응원쌀 9.85톤 등이다. 김수현과 팬들은 2012년부터 지금까지 20톤의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기부해왔다./김경미기자 km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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