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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중소기업경영대상] 국제케이스

안경닦이 외길 글로벌메이커 6000곳 공급

포장작업 하는 국제케이스 직원
국제케이스 직원이 제품 포장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제케이스
서명희 국제케이스 대표


대구시 북구 검단동에 있는 국제케이스(대표 서명희·사진)는 안경케이스와 안경닦이(클리너) 제작 외길을 걸어온 강소기업이다. 지난 1982년 설립된 이 회사는 전 세계 70여개국 6,000여개 메이커에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제케이스는 에실러와 니콘 , 호야, 칼쟈이스 같은 렌즈회사와 ㈜시선, House brand, 월트디즈니 같은 국내외 명품 브랜드에 클리너와 안경케이스를 맞춤형으로 제작 공급하고 있다. 설립 당시인 1980년대만 해도 습자지로 렌즈를 닦았지만 유리렌즈에 성애가 서려 불편했던 점에 착안한 이 회사는 안티포그(성애 제거제)를 개발하고 이를 클리너에 첨가한 면 클리너로 대히트를 쳤다. 이후 1990년대 중반에는 동양나이론과 공동으로 개발한 초극세사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일궈낸 기업이다.
현재는 머리카락 100분의 1 정도의 초극세사로 만든 클리너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특수원단을 최첨단 디지털칼라 프린트로 제작해 각국 명품 메이커 바이어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있다. 안경케이스 역시 중국산 저가 제품이 따라올 수 없는 다양한 컬러와 소재를 채용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명품 브랜드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플라스틱은 물론 메탈 소재까지 인쇄가 가능한 첨단 설비를 도입한 이 회사는 중국산 저가제품이 범람하는 상황에서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와의 인연을 이어갈 수 있었다. 아울러 독특한 디자인의 신모델 개발에 힘쓰고 있는 국제케이스는 효율적인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원가절감과 품질경쟁력 향상에도 매진하고 있다.
서명희 국제케이스 대표는 “21세기는 무한경쟁의 시대로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 없이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라며 “변화의 주체로서 항상 업계를 이끌어온 국제케이스는 제2의 도약을 위해 전 임직원이 일치단결해 노력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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