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세상에 이런일이...투신자살 공시생에 지나가던 공무원이 부딪혀 숨져

아파트 12층에서 투신한 대학생이 퇴근길 집으로 향하던 공무원을 덮쳐 둘 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31일 오후 9시 48분께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20층 복도에서 대학생 A(26) 씨가 1층 건물 입구로 추락했다.

같은 시각 이 아파트에 들어서던 주민 B(40)씨가 자신의 머리 위로 떨어진 A 씨와 부딪혔다. 두 사람 모두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 씨는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A4 2장 분량 편지와 절반가량 빈 양주병을 남기고 스스로 몸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지역 자치단체 공무원인 B 씨는 최근 진행된 축제 관련 업무로 늦은 시간까지 일하고 나서 귀갓길에 변을 당했다. 2개월 뒤 출산 예정인 아내, 6살 아들도 버스정류장까지 B 씨를 마중 나왔다가 사고 현장에 함께 있었다. 가족들은 몇 걸음 떨어진 거리에서 B 씨를 뒤따르고 있어 화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의 증언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