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에서 발생한 ‘방조제 시신’ 사건의 피의자 조성호가 피해자로부터 약속한 금품을 받지 못하고 자신과 부모에 대한 욕설을 듣자 격분해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 등으로 조성호를 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앞서 조성호가 부모에 대한 모멸감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지만, 추가 조사결과 피해자로부터 약속한 금품을 받지 못해 격분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성호는 지난 4월 인천 연수구에 있는 집에서 함께 살던 40살 최 모 씨를 망치와 흉기로 살해한 뒤 대부도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있다.
[출처=KBS ‘추적60분’ 방송화면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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