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궐기대회에는 화성시 시민단체 회원과 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박종선 화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원욱 국회의원(화성병), 권칠승 국회의원(화성을), 이은주 경기도의회 도의원 등도 참석했다.
비대위는 결의문을 통해 지방자치와 분권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정책을 즉각 철회하고 정부가 2009년 약속한 지방소비세의 단계적 확대 등을 통해 지방재정 확충과 역량 강화를 우선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김선근 비대위 공동위원장은 “정부는 지역 균형이라는 말로 화성시민의 성장동력을 빼앗아가면서 고스란히 그 피해를 입게 되는 시민들에게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있다”며 “화성시민의 하나 된 힘을 모아 지방재정 개편안을 끝까지 막아내자”고 말했다.
비대위는 지난달 13일 49개 시민단체로 발족해 현재까지 120개 단체로 늘어났으며, 지속적인 범시민 서명운동과 1인 시위 등 시민 공감대 확산과 지방재정제도 개편안 철회를 촉구하는 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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