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 중서부 검시관 사무소는 2일(현지시간) 한 페이지짜리 보고서를 발표해 프린스가 스스로 약물을 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렇게 밝혔다. 검시관 사무소는 이번 사망 사건과 관련된 조사를 마무리했으며 더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덧붙였다.
펜타닐은 헤로인보다 약효가 최대 50배나 강한 아편계 약물(opioid)이다. 다른 진통제에 내성이 생기거나 중독된 통증 환자들은 헤로인이나 펜타닐 등 더 강한 진통제를 찾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최근 이 약물의 과다투입에 따른 사망이 증가하고 있어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이를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프린스는 애틀랜타에서 공연을 마친 후 지난 4월 15일 전용기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그를 처음 발견한 이들은 아편계 약물 과다투입이 의심될 때 사용하는 해독제인 ‘나르칸’을 주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 후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 지역의 자택으로 돌아갔으며 4월 2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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