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국내 증시는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4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국의 5월 수출동향 발표(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9일) 등도 국내외 증시에 영향을 끼칠 만한 주요 경제 지표로 꼽힌다.
미래에셋대우는 KT(030200)와 슈피겐코리아(192440)를 추천했다. KT는 지난해보다 300원 많은 800원을 배당할 것으로 예상했고 슈피겐코리아는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에도 올 1·4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 영업이익률이 20% 후반대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는 아모레퍼시픽(090430)과 CJ E&M(130960)을 유망 종목으로 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미국 등 해외 사업과 면세점 판매가 호조를 보여 실적 추정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CJ E&M 역시 해외사업 성과가 확대돼 올 2·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넥슨지티(041140)와 SK이노베이션(096770)을 추천했다. 넥슨지티는 7월 초 출시할 ‘서든어택2’에 대한 흥행 기대감을, SK이노베이션은 여행 성수기에 따른 휘발유 성수기 진입을 추천 이유로 꼽았다. 현대증권(003450)은 “‘리니지RK’ ‘리니지2’ 등 3·4분기 신작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엔씨소프트(036570)를 업종 대표주로 꼽았고 대신증권(003540)은 “내년에 진행될 군 통신망 교체사업에 따라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LIG넥스원(079550)을 추천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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