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1시(한국시간) 열리는 코파아메리카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경기는 리오넬 메시(29)의 출전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관심을 집중시키고있다.
아르헨티나와 칠레는 이날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리바이스스타디움’에서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게된다. D조 최강팀이 붙는 만큼 1위 싸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양팀 최근 전적은 4승 2패로 아르헨티나가 우세.
관전포인트는 메시의 출전 여부. 메시는 허리 부상 후 재활에 전념하지 못한 채 탈세 혐의로 법정을 오가며 대표팀 합류도 늦었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편치않다는 것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 헤라르도 마르티노도 지난 5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메시의 출전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팀 닥터의 의견에 가장 먼저 귀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마르티노 감독은 이어 “그 다음 메시의 의견을 들어볼 생각이다”면서 “그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메시가 옆구리 통증으로 칠레와의 경기에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알렸다.
마르티노 감독은 메시의 자리에 니콜라스 가이탄을 염두중이다. 그는 “가이탄은 빠르고 패스와 드리블 모두 뛰어난 선수”라면서 “메시의 가장 이상적인 대체 자원”이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경기는 KBS N SPORTS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출처=네이버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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