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은행금리 0%대 시대...빨라지는 머니무브] 개포 '디에이치 아너힐즈' 분양가 3.3㎡당 최고 5,000만원

평균 분양가 4,500만원대 가닥

강남 재건축 최고가 경신예고

부동산·증시 등으로 자금 대이동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 정기예금이 실질금리 ‘0%대 시대’에 진입하면서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뭉칫돈의 대이동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증시와 부동산 시장이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서울 동작구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모델하우스에서 내방객들이 단지 조형물을 둘러보고 있다. 이 모델하우스는 주말 동안에만도 약 2만6,000명이 방문했다. /권욱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서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최고 5,000만원에 육박하는 단지가 나온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로 강남권 아파트 시장에 시중 부동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강남권 재건축 분양가 역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개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해 분양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평균 분양가가 4,500만원 이상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조합 측에 따르면 일부 테라스 형태의 가구는 분양가가 5,000만원 안팎에서 정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조합 관계자는 “최근 조합원의 중대형 입주권이 3.3㎡당 4,300만~4,4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며 “일반 분양가가 조합원 매물보다 통상 10~15% 비싼 것을 감안하면 그 정도 가격도 무리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권의 경우 시중자금 유입으로 일반 분양가가 급등하면서 재건축 아파트값을 끌어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한은 기준금리 인하가 이를 더욱 부채질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 정기예금 실질금리가 0%대에 진입한다. 은행 금리 0%대는 사상 초유의 일로 은행이나 증권사 단기상품에 쌓여 있던 뭉칫돈이 펀드나 부동산 등 고수익을 좇아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동일 국민은행 대치PB센터 부센터장은 “대부분의 자산가들이 안전자산에 더 많은 돈을 넣어두고 있는데 이제는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바꿔야 할 시기”라며 “더 이상 은행 예금만으로는 재테크가 힘들다”고 말했다. /양철민·권경원기자 chop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